영화 소개
두 남자가 모든 가재도구를 창고에 맡기고 하루 하나씩 필요한 물건을 찾아가는 이색 승부의 행방을 코믹하게 그린 독일 영화.빈센트는 바다로 가고 싶다 등의 배우 플로리안 더비트 피츠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모든 소지품을 리셋한 청년의 실험생활을 기록한 핀란드 다큐멘터리 영화 365일의 심플 라이프를 바탕으로 극영화로 대담하게 풀어냈다.스마트폰 중독자인 파울과 콤플렉스 덩어리인 토니. 소꿉친구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두 사람은 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충실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그러던 어느 날 둘은 사소한 말다툼을 계기로 한판 승부를 하기로.그것은 1만 개에 이르는 모든 가재도구를 창고에 맡기고 소지품 제로 상태에서 하루 하나씩 필요한 물건을 되찾아 100일간 생활하는 전대미문의 승부였다.
전반의 음담패설이 가득한 것은 좋았지만.
비즈니스 파트너의 2명이 전라 상태로부터 1일 1개만 무엇인가를 획득해 승부해 나가는 좌충우돌 희극. ……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그렇지도 않고, 남녀의 연애나 우정을 테마로 한 로맨틱?인 라이트한 코메디라고 할까.
전반은, 그 승부의 시작으로 음담패설이 있어 좋았지만 이후는, 그런 전개가 되어…….
왠지 스토리도 너무 조잡한 감이 있어 줄거리를 알고 있어서 이해할 수 있었지만, 잘 알기 어려운 느낌도 곳곳에서 보여진다. 난장판을 상상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물건이 넘치고, 물건에 지배당하고 있는 현대사회로의 카운터 무비!!
2013년 영화 365일의 심플 라이프에서 착상을 얻어 영화화된 본작이지만, 원래 그 작품 자체가 있었다는 개념이 작품 속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일까.그것은 소지품 제로로부터의 100일간의 생활 스타트에의 유도가 꽤 무리한 것이다.중요한 것은, 그 생활이 스타트하고 나서이지만, 스타트 위치에 도착할 때까지의 역학감이 아무래도 나와 버린다.
참고로 365일의 심플 라이프라는 영화는 다큐멘터리로 착각하기 쉬운데, 그 영화는 감독인 페트리 루카이넨의 실체험을 다큐멘터리처럼 재현하고 영화화한 것이어서 실화이긴 하지만 영상 자체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며, 정확히는 다큐멘터리풍 영화다.
1일 1개의 아이템만 꺼내도 된다는 규칙은 자신의 실생활에 있어 자신이라면 무엇일까 하는 것도 이번 작품의 즐거운 부분 중 하나이며, 전체적으로 주인공들을 포함해 개성적인 캐릭터도 많고 코미디 요소가 강한 작품인 만큼 단순하게 보면서 즐거운 작품이다.
인간의 물욕이나 소유욕이라는 의식 그 자체가 지배되어 가면, 조금 음모론이나 SF에 발을 담그면서도, 결코 그것이 현대에는 SF가 아니라, 정말로 너무 편리하게 된 현대사회 그 자체임을 보고 있는 측에 재인식시켜, 사물이란 무엇인가, 정말로 무엇이 필요한가 하는 것을 물어 오는 작품이다.또 그것을 IT계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2명이 알아채는 것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대비로 전쟁을 겪은 할머니가 등장하는 것도 큰 의미를 지닌다.인간은 환경 아래에서 목숨만 있고 살아 있으면 되는 상황에서 지금은 사물에 의해 살아 있다는 실감을 얻는 상태이기도 하지만, 결코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며 편리해지는 것 자체는 인간의 탐구심과 창조의 결과이기도 한 것이다.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저커버그를 분명히 모델로 삼고 있는 저커맨이라는 캐릭터가 항상 부적합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도,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려는 사람들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세계나 인간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다소 편향된 시각과 사상이 담겨 있는 것 같다.
세상의 툴을 잘 사용하는지, 사용되는지는, 개개인이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툴을 만든 사람이 악인 것처럼 연결시키는 것은, 어떨까.
사회구조의 일부로서 일하는 것에 지쳐서, 세미나에서 자급자족하거나 지방에서 코미니티를 만들어 최소한의 물자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고, 이번 작품도 결론적으로 비슷한 곳에 착지하지만, 그 자체는 정말로 심플한 생활을 하고 싶다기 보다는, 사회구조에 대한 카운터적 의식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사회구조 속에 들어가 구조를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필드를 따로 옮겨 개념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 것도 사람마다.
주연 겸 감독인 플로리안 더비트 피츠는 이번 작품에서 해결책을 찾지 말고 스스로에게 물어봐 달라고 인터뷰에서도 답했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 굳이 말하면 주커맨이라는 캐릭터는 악의적인 표현보다는 중립적이길 바랐다.
상당히 극단적이지만, 자신을 대체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작품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일정한 원하는 것은 손에 넣을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인공 파울과 토니 두 사람.
앱의 개발에 의해 큰돈이 수중에 들어올 전망이 생겨, 회식 자리에서 어느 쪽이 물건에 의지하지 않고 생활을 보낼 수 있을지…이 주정뱅이끼리의 반말씨 같은 발안이 계기가 되어 이야기는 시작된다.
뭐 이 근처는 예고로도 전해지기 때문에 어떤 스토리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떨어뜨릴까 두근두근 하고 있었지만, 뭐 스토리성이나 작품의 떨어뜨리는 방법은 좋지도 나쁘지도 상정 대로 였을까 라고 하는 인상.
웃을 만한 음담패설이 많이 있어서 결코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영화작품으로 평한다면 극히 평범한 작품이라고나 할까.
다만 이 작품의 재미는 음담패설 이외에도 자신의 생활로 대체하면서 감상과 동시 진행으로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면서 감상할 수 있다.
작품속에서도 그려졌지만, 물건이 적은 옛날 쪽이 생활이 충실했던 것 같은 기분은 왠지…뭐 그건 젊으면 젊을수록 모든 면의 욕심이 아직 활발하고 채워지지 않아,
적은 것 가운데서 얼마나 충실감을 얻으려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쓰거나, 궁리해서 사용함으로써 충실감이라든지 성취감이라든지 여러가지 욕심이 충족될 수 있었을 것이다.
결코 풍요로운 지금이 불만이나 자유를 빼앗기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익숙함과 나이를 거듭함에 따라 해마다 욕망의 내용이 높아지거나, 욕심이 충족되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런 걸 자문자답하며 감상하고 있는 나도 있었다.
작품으로서는 마지막에는 주인공의 두 명은 무일푼이 되어, 연인 그리고 친한 친구야말로 무엇보다 소중하다.제로에서 다시 새로운 소중한 것을 찾는다는 전개로 끝난다.
뭐 이 근처는 조금 상상할 수 있었겠지 라고 하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고, 또 연인 묘사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 있어서는 조금 서툴기도 했다.
다소 극단적인 작품이지만 다시 한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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